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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가미 베델 교회에서 선교편지가 도착하였습니다. (2020년 5월12일)

그 동안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골의 작은 교회이고 일본어를 잘하지 못하는 관계로 현재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일본분이 계셔서 주보와 설교문을 일본어로 만들기는 하지만 설교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기타카미 베델 전도소는 2007년에 창립하여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간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 지금까지 교회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총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거기에 기도와 물질로 돕는 이들이 있었기에 더욱 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현재 교회는 출석교인이 목사를 포함해서 7명이고 그나마도 한국에 병원에 있어서 현재 5명이 예배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을 만나기가 쉬운동네가 아니다 보니 전도 역시 쉬운 일이 아닙니다.   또한 이 곳은 도시와 전혀 다른 상황에 있어서 정신건강이 일반적인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이래저래 사람들이 어려움 겪고 있습니다.  또한 이와테현 전체에서 한국교회는 우리교회가 유일하지만 그나마도 땅은 넓고 사람은 없다보니 계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교회가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교회가 있어야  그나마 한국 사람들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제가 이곳에 온지 5년되었지만 그동안 보았던 수 많은 사람들은 삶의 회피를 통해 일본에 오신 분들이고 한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피신오신 분들이 많아 좀처럼 마음이 고쳐지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전에 계시던 목사님들은 힘들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몇년 못 계시고 가셨지만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아무일 없이 목회하고 있습니다.
저는 원래 선교사가 뭔지 잘 모르는 목사이지만 단 하나 예수의 복음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고 살아갈 용기를 주는 것이라 믿습니다.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그저 사람들에게 함께 웃고 울고 함께 살아가는 것만 할 줄 안다고 말하며 살고 있습니다.
동경중앙교회 목사님과 성도여러분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물질이 이곳에 뿌려져서 언젠가 하나님의 때에 싹일 피울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p.s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두서 없이 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北上ベテル伝道所  홍웅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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